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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몇 주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웠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록 매우 덥습니다. 블로그에 방문해주시는 그대도 더위로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이런 날씨속에 많이 걷고 운동도 하다보니 어지러워서 앞이 아찔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한 어지럼증과 이와 같이 궁금한 빈혈증상등도 알아보며 약이 되는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생각보다 약물에 의한 어지럼증 발생율이 약 20%에 가까울 정도로 높습니다.  이러한 어지럼증이 지속됨으로 인해서 기능상실, 낙상, 외상 등으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심지어는 뇌졸증, 사망까지 이를 수 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겠습니다.  사전에 미리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약물에 대해 숙지하고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어지럼증은 사람들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감각, 운동, 의식, 인지의 변화에 따른 증상을 말합니다.  어지럼증 증상은 나는 멀쩡한데 주변이 빙빙도는 것 같은 현훈(Vertigo)에서 균형을 잡을 수 없거나 살짝 어지러운 정도까지 모두 포함합니다.  일단 유형에 따른 분류를 살펴보겠습니다.

 

현훈(vertigo)은 앞서 말한바와 같이 주변이나 자신이 빙빙 도는 느낌을 말합니다.  어지럼증에 가장 흔한 형태로 전정계의 급성 비대칭성에 의해 발생합니다.  현훈 증상은 수주 이내에 완화 될 수 있는데 전정계 손상이 영구적인 경우에도 중추신경계가 이 현상에 적응하기 때문입니다.

실신성(presyncope)은 갑자기 정신이 아득해지거나 의식을 잃을 것 같은 느낌이 수초에서 수분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보통 서있거나 앉아있는 경우에 발생하기 쉬우면 누워있을 때는 괜찮습니다.

균형장애(disequilibrium)은 도보할 때 균형을 잡지 못하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보행에 영향을 미치는 소뇌장애에 의해 발생합니다. 

비특이적 어지럼증(nonspecific dizzinerss)일 때는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설며아기 어려운 가벼운 현기증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분류에 속하지 않은 경우도 해당됩니다. 


그러면 이러한 어지럼증에 대한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어지럼증은 감각계인 전정, 시각, 체성감각의 부조화로 발생됩니다.  단일질환이 아니라 복합적인 감각성 증후군을 봐야 하며 다양한 원인 중에 보통 신경감각계, 심혈관계, 정신적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 복용도 원인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약이 되는 이야기에서 말씀드리고자 한 것입니다.


약물에 의한 어지럼증은 16~23%정도로 꽤 높은 편입니다.  약물 복용을 시작하기전이나 용량을 바꿨을 때 나타남으로 이것을 단서로 하기도 합니다.  발생기전은 이독성(말초 전정계)작용과 중추 전정계 혹은 중추신경계 작용 약물로 분류됩니다.

이독성 약물은 말초 전정계에 독성 작용을 일으켜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 내이는 청각 및 균형에 관여하는데 이독성 약물은 내이에도 손상을 미치기 때문에 청각과 균형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독성 중에 균형과 연관된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전정독성이라고 합니다.  보통 균형감각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은 중추에 작용하여 신경전달물질 혹은 신경호르몬 등의 작용도 변화시키고 혈류에도 연관을 미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서 소뇌손상, 중추신경계 억제,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나 어지럼증을 호소합니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상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및 항불안제, 항고혈압제, 진통제, 항암제가 있습니다.  발생기전을 살펴보면 보통 진정현상, 기립성 저혈압, 금단증상, 소뇌독성, 이독성등이 나타납니다.  약물 투여 후에 바로 나타나는 어지럼증은 투약을 중단하면 소실됩니다.  그러나 어지럼증 발생이 뒤늦게 나타나는 경우라면 약물이 비각역적인 영향을 미쳐 약물을 중단하더라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Aminoglycoside계 항생제는 지연성 비각역적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약물입니다.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투약을 중단하면 증상이 소실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다른 곳에 손상이 된 경우, 전정기관 및 달팽이관의 손상은 운동실조나 청각상실 등의 증상이 영구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정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은 가능한 빨리 투약을 중단해 영구적인 손상을 방지해야 합니다.  전정계를 억제하는 약물 등은 장기복용시 금단 증상을 경험하게 될 수 있 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어지럼증과 현훈은 낙상, 외상, 뇌졸증,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약물과 관련된 어지럼증에 대해서는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약물 복용시에 어지럼증이 있으면 의사 및 약사와 상의하고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면 안됩니다.

2. 어지럼증을 느낄 시에 기계조작이나 운전은 금합니다. 

3. 머리를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천천히 일어나도록 합니다. 

4. 알코올은 증상 악화를 일으킬 수 있는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5. 어지럼증과 함께 심한 두통이나 발열, 38도씨 이상의 발열, 언어, 청각에 문제가 있거나 무력감, 실신, 흉통, 무각감, 계속되는 구토가 있을시에는 반드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평소에 어지럼증으로 고민이셨다면 다음의 내용을 참고하셔서 건강한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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