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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지혜

상처에 대한 관리2

겸손의지혜 2017. 7. 25. 19:53
저번 포스팅때 상처에 대한 관리와 흉터치료를 통해서 피부와 상처의 기본적인 개념을 짚고 넘어갔습니다.  상처에 대해 이외로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많았음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상처는 빠른 회복력을 믿고 간과하기 쉬운데 피부층이 얇고 여리기 때문에 상처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상처가 났을 때나 혹은 흉터 치료에 관해서 궁금한 것을 답변해주는 형식으로 포스팅을 해 볼까 합니다.
제일 먼저 상처가 났을 때 자가관리가 가능한 상처가 있고, 의료가관에서 치료가 필요한 상처가 있습니다.  그에 따른 분류를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집에서 자가관리가 가능한 상처는 가벼운 열상이나 찰과상일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 표면에 발생하는 이 상처들은 집에서 자가관리로 충분히 치유될 수 있습니다.  상처가 났을 때 응급처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혈이 있을 때는 깨끗한 손수건이나 거즈를 사용하여 상처를 지그시 눌러 지혈합니다.  상처를 심장보다 높이 들어 지혈을 돕고, 이러한 과정으로도 10분 이내에 지혈이 됩니다.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물을 사용하여 상처 부위를 정결히 하며 삼출물이나 괴사조직은 재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에 따라 국소용 소독제나 항상제를 사용하여 상처 부위를 드레싱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의료기관에서 전문의가 다뤄야 할 상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결출상이나 많이 벌어진 열상과 출혈이 많거나 감염이 쉬운 상태에 놓여 있다면 즉시 의료 기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자주 재발하는 상처나 오래되도록 낫지 않는 만성인 경우, 그리고 상처 부위가 넓거나 깊은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즉시 치료 받도록 해야 합니다.
때로는 가벼운 찰과상이나 열상인 경우에도 환자의 상태가 상처의 오염이 심각함에 따라 증상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다음과 같은 환자가 상처에 노출되었을 때는 의료기관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환자가 당뇨병이나 면역질환, HIV나 암 등의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 경우나 상처 주위에 감각이 없어지거나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또한 지혈이 되지 않아 장시간 출혈이 되는 경우나 통증이 심해지는 상황도 있습니다.  또한 상처 부위에 이물질이 박히거나 쉽게 제거되지 않을 경우에는 2차 감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동물에 물린 상처는 어떠한 질병에 노출될지 모르는 상황이나 최단 시간에 의료기관에 찾아가야 합니다.  그 밖에 감염이 있는 증상(열, 부종이나 발작, 림프절 확장)이 나타날 경우에도 의료기관에서 필요를 요합니다.

그러면 이쯤에서 치료에 대한 소독은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지 궁금증이 생길 것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상처를 소독할 때 빨간약이라고 불리우는 포비돈이나 과산화 수소 등의 소득제를 흔히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소독제의 사용이 상처 치유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 갑니다.
필지가 살펴본 바로는 앞에서 언급한 약들은 상처 치유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히려 상처 소독제는 정상세포가 독성을 나타나게 되어 상처가 치유되는 시간을 지연시키며 다른 접촉성 과민반응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개방성 상처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앞서 말한 자가치료가 가능한 경우 체온과 비슷한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물로 상처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러므로 상처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세균의 양을 감소시킬 수 있는 세척액을 살펴보고 그 특징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생리식염수는 등장성 용액으로 독성이 가장 낮습니다.  그래서 다수의 임상 연구를 살펴보면 감염을 줄여주고 상처치유를 돕는 세척액으로 생리식염수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세척액에 비하여 괴사된 상처를 깨끗이 씻어낼 수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또한 생리식염수는 일단 개봉하면 24시간 내에 사용하도록 해야 해서 활용율이 낮기도 합니다.
멸균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물을 증류하여 멸균한 것으로 생리식염수 보다는 저렴하여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저장성 용액으로 용혈을 일으키기도 하고 외과적 수술이 진행될 때 조직에 쉽게 흡수될 수도 있으므로 외과적 수술이 요할 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흐르는 물이라는 것은 수돗물을 가리킵니다.  수돗물은 세균의 수를 줄이는 효과성에 대해서는 생리식염수와 그다지 차이가 없다는 임상 연구가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 사용할 경우에는 생리식염수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멸균수와 같은 단점을 지닌 저장성 용액입니다.  수돗물을 사용하기 전에는 수질이나 환자 상태등을 살펴본 수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드디어 빨간약입니다.  포비돈요오드 용액은 효과적인 광범위 살균제로 세균, 곰팡이 등과 같은 병원균을 살균합니다. 살균제인 만큼 건강한 세포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상처치유를 지연시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염위험이 높거나 수술 전 소독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요오드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임신부, 신생아, 갑상선 질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과산화 수소 역시 자주 사용하는 약입니다.  포비돈과 같이 건강한 조직에도 독성을 나타내어 치유를 지연시키므로 사용하실 때 주의해야 합니다.  미국의학협회에서는 과산화 수소가 화학적 세정제로 괴사조직과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사용한 후 생리식염수로 씻어내는 과정을 거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상처치유를 돕는 환경은 습윤환경을 꼽고 있습니다.  습윤 밴드가 순식간에 상처와 흉터에 관한 필수약이 된 것도 이때문입니다.  습윤환경은 전기적 기울기로 인하여 섬유아세포와 상피세포의 이동이 더 쉬워지는 환경을 만들어 상처치유 속도가 향상되는 것입니다.
건조된 상처와 습윤환경의 상처에 있어서 딱지 생성의 차이가 있는데 연구한 바 습윤환경에서는 마른 거즈를 사용할 때보다 상처의 염증기와 와 증식기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나타났습니다.  상처의 치유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염ㅈㅇ기에서 치유가 멈춰버리는 만성 상처로의 발전을 막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염증이 많을 수록 더 뚜렷한 성처가 생기기 마련인데 염증기를 단축시키므로 딱지의 생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습윤 드레싱을 이용하여 습윤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소항생제나 바셀린 젤리를 충분히 도포하여 습윤 환경을 조성하는것이 좋은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자주 약물을 도포하거나 드레싱 교체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습윤 드레싱은 상처가 발생한 후 2시간 이내에서 사용하고 24시간 동안 유지를 해줍니다. 이미 딱지가 생긴 곳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습윤 드레싱을 붙이기 전에 손을 얹어 부위를 따듯하게 하면 상처부위에 잘 부착됩니다.  교체 간격은 최장 3일 경우가 많은 데 종류에 따라서 설명서를 참고하면 됩니다.  상처의 삼출물과 드레싱이 엉겨있을 때는 미지근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를 이용해서 불린 후 천천히 말듯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의 난 상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흉터로 남기 때문에 제대로 치유하여 흉터 없는 피부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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