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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개월(1주~4주)의 증상과 유전자 이야기

 

임신 1개월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임신이 막 이루어지는 이시기를 민감하게 알아차리는 산모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간절히 임신을 바라는 과정에서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임신를 맞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 아가들은 사진처럼 고귀한 생명체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합니다.  다소 사람의 형태와는 다르게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귀엽기도 합니다.  벌써 머리와 다리, 심장 등의 중요한 기관들이 생겨났습니다.

 

 

<26일 된 태아의 사진>

 

 임신 첫 달이 끝나갈 무렵의 태아는 동그스름한 머리에 아치형 등과 기다란 꼬리를 가진 척추동물의 모습을 갖춥니다. 배아상태로 C자형의 작은 쉼표 모양 같기도 합니다. 아직은 태아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4주만에 단일세포에서 수백 개의 세포로 분열하여 신경, 근육, 혈관, 골격 등 인체의 주요 계통을 갖춘 조직된 세포로 변한 것입니다.기관이 형성되지는 않았지만 심장, 뇌, 척수, 감각기관이 만들어져 기능을 발휘합니다.

아기는 지금 키와 몸무게는 측정이 불가합니다.  빠른 속도로 세포 분열을 시작했고, 신경관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시간이 점차 흐를 수록 뇌와 척추로 분화되어 중심 축을 이룹니다.  심장, 혈관, 내장 등과 같은 조직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엄마는 지금 몸무게도 변화가 없고 자궁의 크기는 달걀 정도입니다.  임신 사실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서 약을 복용하거나 알코올이나 담배등에도 노출되기 쉽습니다.  예민한 산모인 경우에는 몸이 나른하고 한기를 느끼거나 감기 혹은 변비등의 증상을 일찍 경험합니다.  기초체온이 높아지고 고온에서 내려가지 않습니다.  임신 1개월에는 생리가 조금 늦어지는 경우라고 생각하고 착상혈 등을 생리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1개월 Check Point

 

 1. 담배나 술 등 몸에 해로운 것은 끊고, 톡소플라스마에 감염되지 않도록 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을 멀리하도록 해야 합니다. 애완동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으신 분들은 힘드시겠지만 태아가 안전한 주수가 될 때까지만이라고 생각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2. 배란일 이후부터 다음 생리 예정일까지 CT, 스캔, X-ray 촬영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사선의 영향은 태아는 물론 산모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3. 이달에 받는 검사 :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소변 검사

 

임신을 기다리셨던 예비맘들은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기 때문에 바로 확인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임산부들은 몇 주가 지나고서야 임신초기의 증상이었구나 싶으실 겁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을 한 뒤 자궁벽에 차상하는 2주까지의 기간을 배종기 혹은 발아기라고 합니다.  그리고 수정 후에 2주가 지난 시점부터 8주까지를 ' 배아기' 라고 합니다.

배아기의는 주요 신체기관과 신경계가 분화되고 형성되는 시기로 총 대개의 층이 형성됩니다.

1. 외층 혹은 외배엽 : 머리카락, 피부 표피, 신경계가 됩니다.

2. 중간층 혹은 중배엽 : 근육, 뼈, 순환계를 만듭니다.

3. 내층 혹은 내배엽 : 소화계와 폐를 형성합니다.

 

인간은 46개의 염색체의 의해 유전적 잠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쌍의 염색체 중 22개는 상염색체이고 23번째 쌍이 성 염색체 입니다.

염색체는 유전인자로 기본 단위를 구성하고 이는 DNA라는 화학물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전은 DNA 때문에 물리적인 법칙으로 지배받으며, 다음 세대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대표적인 유전적 질병으로 암, 고혈압, 당뇨, 심장병등은 대물림 하는 무서운 질병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건강한 몸 상태와 정상적인 신체기능을 가지기 위해 예비 부부들이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보통 임신기간에 모든 과정은 엄마의 책임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유전병은 아빠의 영향이 큰 질병이 많습니다.

임신을 하기로 선택하신 예비엄마, 아빠들에게도 미리미리 가족력도 살피시고, 유전적 질환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출산하게 되면 엄마, 아빠 혹은 조부모님들의 어릴 적 사진을 한번 꺼내서 비교해보는 시간을 갖으시길 추천합니다.

오늘도 귀한 생명을 품으시고 열심으로 태교하시는 모든 임산부를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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