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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지막 발악을 하며 한층 더 독오른 모기들 때문에 외출해서도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서  있습니다.  모기에 물리면 유독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해서 ' 피부가 약하구나 " 정도의 생각을 하면 자랐습니다.


앞에서 홈매트 부작용을 포스팅하면서 말씀드렸지만, 모기는 필자가 세상에서 가장 싫은 존재로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모기에 물리면 간지러워 잠도 못잤는데, 안타깝게도 피부는 유전력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 했습니다.




역시나 이건  정도가 너무 심하다 생각할 정도로 심각한 반응을 일으키는 자녀가 생기고 보니 단순히 약 바르면 되겠지? 정도가 아닙니다.  ' 스키터 증후군'이라고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모기알레르기라고 불리는 스키터 증후군에 대해서 자세히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스키너 증후군은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 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니 심하시다면 피부과에 가보시는게 우선입니다.  그러나 피부과도 한 곳이 아닌 여러곳을 방문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스키터 증후군을 알기 전에 증후군이라는 말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증후군' 이란 말은 어떤 하나의 질환에 특징적인 증상의 조합인 경우, 각각 다른 질환을 포함하는 경우, 원인 불명일 때 그 증후군을 병명으로 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스키터 증후군에 대해 검색을 하시면, 충분한 정보를 얻으 실 수 없으실텐데,  이유는 곤충 알레르기의 종류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곤충알레르기는 벌, 개미, 모기 등 곤충에 물리거나 쏘일 때 발생하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결국에는 면역체계의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키터 증후군(Skeeter syndrome)을 겪고 있는 분은 모기에 물린 자리가 정상 범주를 넘어선 정도로 심하게 부풀어 오르고, 거의 대부분 물집이 잡히며, 발열을 동반하는 반응이 나타납니다.  증후군(Syndrome)이라고 불리는 이유중에 원인 불명일 경우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바로 원인 불명에 해당하기도 합니다.


면역체계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알러지에 속하기는 하지만 안타깝께도 모기를 피하거나, 물렸을 때 대증적 치료 (보존적치료)를 받는 것 이외에 스키터 증후군에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모기에 물린 3일째 반응입니다. 진물이 터지고 부종이 매우 심한 상태입니다.)


스키터 증후군과 소아의 모기 가려움 등의 반응과 혼동하실 수 도 있는데, 단순히 피부가 약하거나 2차 감염(긁어서 생기는) 등으로 일어나는 봉와직염(급성 화농성 염증)과는 다를 수 있음니 정확한 기록으로 검사해야 합니다.


키터 증후군을 앓고 계시면 성인이 되서 조금 완화됬다고 느끼실 수 있을텐데, 물린 부위를 자극하지 않을 수 있는 참을성 혹은 인내심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게 편하실 듯 합니다.




어린 자녀가 스키터 증후군이라고 생각되시면 최선의 방법은 예방입니다. 하루 빨리 치료법이나 예방법이 개발되면 좋겠지만 ' 세티리진 ' 같은 항히스타민제 등을 바르거나 복용함으로 완화하는 방법 뿐입니다.


알레르기자체가 완벽한 치유가 되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약으로 치료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증상을 약화시키고 가려움을 가라앉히는게 최선입니다.



스키터 증후군은 곤충 알레르기의 종류라고 말씀 드렸는데, 아마도 모기 외에 개미에 물려도 피부 반응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벌! 말벌! 등에 쏘이게 되면, 알레르기 수치에 따라 발작, 호흡 곤란 등의 쇼크도 일으킬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요?라고 질문하신다면, 벌에 쏘이는 경험은 일상적인 것이 아니니 일단 모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태시면 피부 반응검사를 실시하시는게 좋습니다.  다소 까다롭게 여기 실 수 있으나 알레르기의 위험성을 자각하


시는게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알레르기에 대한 민감도가 굉장히 낮은 상태라 필자처럼 알레르기(곤충, 견과류) 반응이 있는 자녀를 키우신다면 스스로 대비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아에게 알러지 반응 검사는 매우 힘든 과정이고, 쉽게 채혈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보통 성장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경감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기가 물렸을 때 다른 자극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심한 상태라면 7세 이전까지는 벌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벌에 쏘이게 되면 응급실에 가실 생각을 미리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집에 세노바 같은 알러지 약을 구비해 두시는게 좋습니다.  제 블로그에 약이 되는 카테고리에는 소아들이 자주 쓰는 약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와있으니 한번 쯤 읽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리 모기에 대해 대비를 한다해도 어쩔수 없이 물릴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집이 아닌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방법 및 완화법에 대해서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스키터 증후군의 최선책은 역시 모기에 물리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첫째, 땀을 적게 흘리고, 잘 씻는 것입니다. 

둘째, 모기장을 사용하는게 가장 안전하며, 불가피할 경우에는 환기에 유의하며 훈증기 같은 기피제를 사용합니다.

셋째, 여행을 갈 때도 대비책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넷째, 풀밭이나 물리기 쉬운 환경에 출입은 제한하는게 좋습니다. 

다섯 째, 외출 시 천연 기피제(아이허브 등에서 파는 천연제품)를 바르거나 모기가 싫어하는 음파 목걸이 등을 착용합니다.  또한 얇지만 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 째, 여름이나 초가을은 야간 외출에 특히 더 주의합니다.

일곱 째, 창문이나 욕실 물빠짐 구멍 등 모기가 출입할 수 있는 곳을 차단하고, 청소를 잘 해 둡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렸을 때는 미리 약을 준비한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립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소아 기준으로 쓰실 만한 약입니다.  (리도멕스, 박트로반, 모기 완화패치, 세노바)


1. 모기 물린 곳과 손을 씻어 2차 감염에 유의합니다. 긁거나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2. 바로 냉찜질 하거나 증상완화 패치(약국이나 인터넷 구매)를 일정시간 합니다.

3. 리도멕스, 박트로반이 있으면 얇게 펴바르고 스며들게 둡니다.  두개를 소량씩 번갈아 발라도 됩니다.

4. 잠들기 전에 이튿날 부터 진물이 날 것을 예상해 메디폼(진물용)을 붙인 뒤 , 그 위에 냉찜질 패치를 붙이고

풀리지 않도록 고정합니다. (잠들 기 전 유독 간지럽습니다. 세노바 설명서 참조, 용량대로 복용가능)

5. 이튿날은 냉팩만 교체해주고, 혹시 많이 아파할 경우에는 냉찜질은 수시로 해줍니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힘들어하면 병원에가서 진료를 본 뒤 약이나 주사를 맞도록 합니다.

7. 3일째부터는 매디폼을 진물 여부에 따라 교체해주고 경과를 지켜봅니다.

8. 딱지가 생기면 절대 떼거나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모기 때문에 무슨 이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어요?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어린 자녀가 스키터 증후군을 겪고 있다면 충분히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내가 물리는게 낫겠다 싶기도 하고, 솔직히 자녀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관상 아픈것도 있지만 심리적으로도 불안이나 공포가 생길 수 있으니 충분한 위로와 공감 부탁드립니다.



모기 알레르기가 있다는 자각이 있은 뒤로 알레르기에 대한 관심도 높기도 하고, 외모에 신경이 쓰이는지 친구들을 만나는 것, 물린 부위에 대해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것 또한 부담을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피부 재생력이 뛰어난 유아기라 흉터가 1년 이상은 가지 않습니다. 그러니 상처가 흉터가 되지 않을거란 이야기와 부모님도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키터 증후군도 알레르기 반응이라 심리적인 요인도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으니 예방은 하시되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시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스키터 증후군에 대해서 간단하게나마 포스팅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기 때문에 전염되는 것은 아니니, 혹시 주위에 힘들어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격려의 한 마디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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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모기와의전쟁 지금까지 읽어본 우리나라 인터넷자료중 가장 정확하게 기술해주셨네요. 스키터증후군 자녀를 둔 엄마로서 그동안 일부의사들에게서 모기물린 곳을 더럽게 관리해서 생긴거라고 오해받을때마다 얼마나 속상했는지 몰라요. 병원을 한 다섯군데쯤 전전하고 나서야 비로소 모기알레르기라고 확인해주신 의사쌤을 만났죠. 엄마 잘못이 아니니 자책하지 말라고 위로해주시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물집 잡히기전에 메디폼붙이기는 시도해보지 않았는데..하나 배워갑니다. 저는 물집 건드려서 또 균이 들어갈까봐 소독하고 드레싱하고 재울때는 그 드레싱이 벗겨지니까 붕대로 감아줬거든요. 지금은 초등학생이돼서 인내심이 좀 생겨서 그렇게까지는 안하지만요^^ 2018.07.13 12:04
  • 프로필사진 지혜의 창고 wisdomzib 같은 마음이라 그래요ㅜ제가 남편에게 약 좀 연구하라고 진심 담아 이야기한것도 너무 안쓰러운 사람들이 많아서 그래요. 제 글이 위안이되고 위로가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 썼습니다. 이렇게 인연이 된 것도 기쁘고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앞으로도 자주 소통했음 좋겠어요♡ 2018.07.13 12:10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20.09.02 22:46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20.09.15 13:34
  • 프로필사진 루비 좋은글이네요~
    잘보았습니다
    2021.05.25 19:52
  • 프로필사진 지혜의 창고 wisdomzib 좋은 마음으로 봐주셨기 때문이죠~^^
    필요한 정보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05.25 20:14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21.09.17 03:04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21.10.1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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