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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지혜

요실금에 대해서

겸손의지혜 2017. 7. 27. 06:36

여성이고 중년을 지나고 있다면 한번 쯤 고민해 봤을 만한 주제인 요실금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필자가 다둥맘이라 그런지 요실금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필자를 비롯한 출산을 해 본 여성이라면 회복기 동안에 한번 씩은 겪어봤을 일이며 노화가 진행되면서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요실금은(Urinary Incontinence) 중년 및 노년의 여성에게서 흔하게 일어나는 질병으로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기도 모르게 소변을 지리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출산 후에 약해진 골반의 힘으로 인해서 산욕기를 거쳐 회복기 동안에도 이러한 증세를 겪지만 운동이나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다시 회복이 되기도 합니다.  요실금은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여성이 출산 후에 회복기를 거쳤음에도 요실금의 증세가 계속되면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30대에도 요실금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요실금은 추운 겨울철에 실내와 외부에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악화되기도 합니다.  또한 겨울에는 잦은 기참과 봄철에 재채기 등으로 인해서도 요실금은 악화될 수 있습니다. 팬티를 자주 갈아입기도 하며 패드를 사용하는 등 요실금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불편한 질환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여성에게 악취를 일으키거나 질 분비물 등으로 상당한 불편함을 줄 수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삶의 질을 위해서 요실금은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요즘에는 짧은 시술로도 호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보험을 적용받을 수도 있으니 연령이 낮으면 자신이 갖고 있는 보험의 약관을 살펴보고 치료를 서두르기를 추천합니다.  

요실금은 비뇨기계 질환에 해당하며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기침 또는 재채기, 뛰어넘기 등 배에 압력이 가해질 때마다 일어나는 복압성 요실금이 있습니다.  복압성 요실금은 주로 전립선 수술과 관련이 있기도 합니다.  절박성 요실금은 배뇨의 느낌이 있으면 참지 못하는 절박뇨로 무의식적 소변 배출을 가리킵니다.  고속도록 휴게소 화장실을 보면 연세가 있으신 여성분들이 아주 급하게 바지를 내리면서 들어오시는 경우를 보는데 안타깝게도 노화에 따른 절박성 요실금일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방광의 기능이 예민하여 방광 근육이 저장단계에서 예민하게 반응하는 과민성 반응 증후군이라고 있는데 급뇨와 빈뇨, 야간뇨등을 동반합니다.  한편 절박, 압력, 재채기 등 여러가지 증세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혼합성 요실금이르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폐경을 겪은 여성이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위험이 높아집니다.  임신을 하고 있을 때도 태아에 의해 자궁이 압박을 겪어서 요실금의 증세를 겪기도 합니다. 

요실금의 증상이 있는 여성일 경우에는 다른 배뇨 장애는 골반장기탈출증등은 없는지 살펴보고 결정합니다.  초기 평가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환자에게 요실금의 빈도나 소변의 양 그리고 배뇨의 시간을 기록하도록 합니다.  또한 요실금을 일으키는 요인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기록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행동을 취했을 때 요실금의 증세가 있는지, 알코올을 섭취한 뒤에 요실금이 유발되었는지를 상세히 기록하면 좋습니다.  줄넘기같은 운동이나 물 내리는 소리를 들었을 때 요실금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배뇨일기는 하루의 24시간 기준으로 7일을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이나 배뇨작용을 돕는 차 섭취는 없었는지 유의하고 기록합니다.

요실금 환자가 요저류 또는 요실금을 일으키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은 뇌졸증 증가로 2000년 미국 및 2004년 국내에는 사용금지가 된 알파효능약이란게 있었습니다.  이 약과 항콜린성약물인 삼환계 항우울약이나 항히스타민제, 항정신병약은 요저류를 유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ACE저해제 같은 경우에는 기침이 나타나면서 복압성 요실금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알코올도 이러한 요실금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앞서 말한 알파차단제인 경우에는 복압성 요실금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환자일 경우 요실금이 물리적 검사전에 복부, 골반, 철골 신경 및 에스트로겐 상태등을 살핀 후에 기능이 약해졌다면 치료후에 재검사하도록 합니다.  기침긴장검사로 소변의 유실 정도를 관찰하고 소변검사도 하여 감염이 있으면 이 또한 치료후에 재검사합니다.

배뇨할 당시에 장애가 있거나 재발성 요로감염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잔뇨도 검사를 시행합니다.  보통 감염 방지를 위해서 초음파 검사를 선호합니다.  복잡한 혈뇨, 통증, 루 의심 등의 복잡한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 의뢰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요실금의 치료 방법을 살펴보면 우선 모든 요실금은 생활습관의 개선을 꼽습니다. 요실금은 오히려 적절한 양이 수분을 섭취하도록 권고합니다.  소변량이 너무 많거나 적으며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으면 배뇨량이 하루동안 1~2L가 되도록 수분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카페인 섭취도 줄이고 체중 감량을 하면 요실금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방광재훈련은 절박성 요실금이 있을 경우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있습니다.  특히 경미한 경우에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에게 자극억제훈련과 배뇨간격을 조절하는 훈련을 지도합니다.  

약물치료에는 항무스카린제라는 배뇨근 억제제를 사용합니다.  소변을 보고 싶게 자극을 감소시키며 방광의 용적을 증가시키는 치료제입니다.  항무스카린제는 요절박 및 요실금 발생의 빈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환자에게 맞는 약물을 선택하여 시험적으로 6주가 사용한 뒤에 6개월 후에 재평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남성 환자일 경우에는 방광출구폐색이 없으면서 과민성 방광이라면 항무스카린제 투여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골반 저근운동과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골반저근운동은 복압성과 혼합성 요실금 환자의 가장 먼저 진행되는 1차 치료입니다.  환자에게 골반저근운동을 생활화하도록 지도합니다.  근육에 피로가 느껴질 때가 하루에 수회 실시하고 15주에서 20주 동안 진행합니다.

약물치료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복압성 요실금의 환자인 경우에 Duloxetine의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주에서 4주 후에는 효과 및 내약성을 평가하고 지속할 시에는 12주후에 재평가를 하도록 합니다.

요실금에 대한 포스팅을 통해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보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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